제주도 자전거여행은 용두암 하이킹과 함께하세요.

 
힘들었지만 그랴도 의미있는 시간이네요~~^^
글쓴이 : 이승태
      조회 : 363회       작성일 : 2020-03-15 22:36  

지난 주 수요일부터 오늘 일요일까지 아들과 여행한 애비입니다.  자전거에 대헌 라이딩 경험이 없는 초짜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도전했습니다. 사장님이 짜주진 일정에 맞추어 진행하면서 일주를 했습니다. 

첫날 애월 환상 도로에서 넘어질 이유가 없는데 귀신에 씌였는지 그냥 도로에 돌출된 부위에 넘여져서 잠깐동안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걱정이 되었눈지 제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협재까지는 갔어요. 거기서 일박했구요. 그리고 가음날 중문을 향해 페달을 밟았죠. 허나 엉덩이가 불날 듯이 아파서 댜정까지만 갔어요. 거기서 2년 전에 출장차 갔었던 대정의 한의원에 다시 들러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애월에서 넘어졌을 때 왼쪽 가슴이 눌러졌는지 숨쉬기가 붎편했고 오른손 2. 3번째 손가락이 바닥애 부딪치면서 심하게 부었기 때문리죠. 치료후에 버스가 서귀포까지 가길래 목적지를 중문에서 서귀포로 변경했어요. 

그 이유는 아들이 저랑 보조를 마쥬려면 엄청 지루할 것 같아서 먼저 서귀포로 가고 거기서 본인의 자전거를 놓고 애비를 데리러 버스 타고와서 야비 자건거를 타면 되겠다는 속셈이었죠. 헌데 차마 그랗게 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고 싶지는 얺았어요.

그래서 서귀포가는 급행버스 기사분께 자전거를 싣고 싶디고했습니다. 3번 거절 당하고 4번째에 버스기사 분이 허락햐주셔서 서귀포터미닐까지 갔어요. 거기서 두 번째 숙박하고 다음 날에는 성신포터미날꺼지 기사분에게 부탁해서 버스로 갔습니다.  여전히 엉덩이가 어팠거든요.

성산포에서 내려서 종달리까지 가서 거기서 세번째 숙박을 했어요. 그 다음 날운 함덕으로 라이딩울 했는데 여전히 가슴, 손가락, 엉덩이 불편햤지만 그햐도 갔숩니다  자신과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요.

드디어 오늘 함덕에서 출발해서 제주로 향했숩니다.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었눈데  오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삼양을 지나서 화북까지 왔습니다만,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먼저 간 아들에게 애비 자전거릏 반납해달라고 부탁햤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애비는 완전 일주는 아니였지만, 이번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서 아들과의 소통은 알시적이나마 완전하게 이루어졌다고 자부헙니다.^^ 검사합니다, 용두암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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