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여행은 용두암 하이킹과 함께하세요.

 
멋진 제주섬을 자전거로 느끼고 돌아왔다.
글쓴이 : 김남진
      조회 : 452회       작성일 : 2020-03-23 10:12  

 

우선 용두암하이킹의 사장님의 친절함과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봄철 들로 산으로 가족, 친지들과 봄을 느껴야 하는 계절이나,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공포로 여행, 만남을 방해하고 있는 

자전거 종주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남은 코스 제주종주를 지난달부터 계획하고 취소하고를 반복하다가 3/21을 D-day로 잡고 

자전거용 캐리어를 빌리고 분해해서 가방에 넣고 용두암하이킹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제주공항에 도착

 

공항까지 픽업, 조립을 부탁드리고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용두암에서 출발 

그동안 블로그를 통하여 입수한 정보는 

1, 바람으로 고생했다. 2. 자전거도로가 상태가 나빠서 펑크, 자동차가 위험하다. 

그래서 1박2일은 고행을 할 것이다. 적어도 2박3일은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일단은 도전하고 안되면 계획을 조정하자는 생각으로 출발......

 

우선은 따뜻한 제주날씨에 기분이 좋게 출발 용두암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제주종주를 시작했는데

남서풍의 영향으로 맞바람이 불어서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강한바람이 아니라서 가슴 시원한 제주의 바닷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다락쉼터, 해거름마을, 송악산, 법환바당을 찌고 1일을 마무리 

제주의 맛을 느껴보려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2인 이상 메뉴라서 그나마 갈치국에 소주한잔으로 

아쉬운 나홀로 제주를 보냈다. 

 

2일차는 쇠소깍에서 표선해변까지는 괜챦았는데 성산일출봉근처에서 부터는 북풍이 나의 진행을 

방해한다. 종주도로 근처의 유채꽃밭, 해녀의 숨비소리, 아름다운 해변과 포구를 위안 삼아 열심히 

페달을 밟아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아 종주를 완료했다. 

 

출발할 때의 걱정이었던 

1. 바람 = 조금은 불편했지만 큰 부담은 되지 않았다. 

2. 도로상태 = 한강의 자전거도로 수준에는 부족하지만 그 외의 다른 종주도로에 비하면 

     아주 좋은 상태임.

3. 친절한 용두암하이킹의 서비스와 정보 

4. 아름다운 제주를 나의 체력으로 종주하고 느꼈다는 것과 작년7월말에 갑자기 자전거를 사고 

1주일 후 8월 3일 하기 휴가를 이용하여 2박3일에 정서진에서 을숙도까지 종주 후 3월 22일 

국토종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 나에게 또 다른 도전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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